수천만원의 연회비 스티커로 발부하는 선남파크골프협회

기사입력 2021.05.0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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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판매로 받은 수천만원의 회비 총회도아닌 이사회에서 깜깜이 결산-

- 직영으로 운영하는 성주군에서도 깜깜이 ... -

현수막.jpg

성주군 선남면 백천변에 위치한 선남생활체육공원(이하 ‛선남파크골프장’)은 군민의 혈세로 조성하고 성주군에서 직접운영관리하고 있다.

파크골프장의 규모도 36홀로 크기가 상당하다. 세금으로 지어진 이곳 선남파크골프장에서는 지금 그들만의 리그가 펼쳐지고 있다.

선남파크골프협회는 2020년 기준 수개의 클럽에서 협회에 가입되어 회원수가 500여명 이상의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시니어들의 여가선용과 건강증진 체육활동으로써 최근 들어 피크골프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거기에 따른 잡음도 끊이지 않고 있다. 선남면 파크골프협회에서도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협회와 각 클럽의 운영을 위해 친목도모 성격의 소액의 금액을 회비로 각출하여 운영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노령층에서 가입비 5만원, 연회비 6만원 이라는 금액은 결코 적은 액수가 아니다. 각 개인에 따라서는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는 크게 부담이 되는 금액이다.

또한, 연회비를 납부한 회원에게는 별도의 스티커를 발부하여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고 있다. 회비를 납부하지 않은 회원들은 파크골프장을 이용하는데 제한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에 일부회원들은 ‛성주군에서 세금을 들여 조성한 파크골프장이 클럽협회의 사유화가 되었음을 증명하고 있다’고 하며, ‛수천만원이나 되는 자금의 결산보고서 또한 의문점 투성이로 보인다’고 하였다.

선남파크골프협회장 모씨는 연회비가 얼마인지 밝히지 않으면서 스티커를 발부한 사실은 인증하였다. 스티커를 발부하여 회비를 거두어들이는 행위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며 모든 일은 사무국장이 잘 안다며 사무국장에게 물어보라고 하였다.

선남피크골프협회 사무국장은 제무제표에 문제가 없다고 하였다. 취재진의 회개장부 및 명단요구에 대해 회계장부 및 명단 공개할 의무가 없다고 하며 자신들이 스티커를 발부하여 회비를 납부 받는 것은 문제가 될게 없다며 불쾌감을 드러내었다.

스티커.jpeg

수천만원의 자금을 회원총회나 대의원 총회에서 결산보고를 하여야 하지만, 이사회 하루전날 문자를 보내 다음날 이사회를 열어 정확한 회계장부도 공개하지 않고 결산보고를 하여 2020년 결산안과 2021년 지출 예산안을 통과 시켰다.

회원 A씨는 “정확한 회계장부의 공개도 없이 결산안과 예산안을 총회도 아닌 이사회에서 통과 시키는 것은 비리가 있지 않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하소연 하였다.

하물며, “2020년도에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상당기간 구장을 휴장하였으며, 전 회원을 대상으로 한 협회주관행사나 지출 등 회원들에 대한 혜택은 전무한 상태였다”고 하였다.

회원 B씨는 회계연도가 한참이나 지났지만 회비에 대한 결산서와 회비처리내용에 대하여 아무런 통보도 받지 못한 상태에서 2021년도 회비를 정해진 기일까지 납부하라는 통지를 받고 협회운영에 상당한 의문이 있어 2020년1월1일 기준 선남파크골프협회 회칙과 2020년도 기준 결산서, 회원회비징수명단 등과 같은 자료들을 요청해 놓은 상태이다.

한편, 군비를 들여 조성하고 직접운영 관리한다는 성주군 체육시설사업소에서는 이러한 사실조차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성주군 체육시설관리사업소에서는 ‛각 클럽 운영을 위해 약간의 회비를 각출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인데도 불구하고 스티커를 발부하여 회비를 납부 받는 것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사실 확인을 하여 회비납부 대가로 스티커를 발부한 사실이 확인되면 시설폐쇄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함과 동시에 ‛선남생활체육공원은 쾌적한 체육활동을 위해 무료로 개방된 시설’이라는 현수막을 게시하겠다고 하였다.

선남생활체육공원 관리를 위해 기간제 근로자 1명을 채용하여 현재 근무하고 있는 상태이다.

코로나19 감염자가 하루에 600∽700명이 발생하는 이 시점에 출입명부와 발열체크를 협회에서 자율적으로 하도록 하였다고 관계기관에서는 말하며, 이제까지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오지 않아 관리를 잘하고 있다고 성과를 자평하였다.

일부회원은 ‛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시설임에도 관계기관에서는 필요에 따라 책임과 의무를 회피하고 있는 것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고 말하며 ‛어려운 시기에 기간제 근로자를 한명 더 채용하여 고용안정에 도움을 주고 정확한 발열체크와 출입명부작성으로 단 한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오지 않게 하는 것이 관계기관의 책임과 의무이다’라고 말을 하였다.

 

 

 

 

 

[권경미 기자 idgj@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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