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의회 의원 및 지역 도의원, 통합신공항 중재안 비판

한 지역 달래기 위한 중재안은 말도 안되는 처사…
기사입력 2020.06.2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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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_04통합신공항 관련 의견수렴 의원 간담회_0155.JPG
(사진제;공=의성군)

의성군의회 의원들과 김수문․임미애 지역 도의원이 통합신공항 중재안에 대해 일제히 비판했다.

중재안은 민항터미널 및 부대시설(54만㎡), 군 영외관사(2500여세대 등), 공항IC 및 공항진입로 신설, 군위동서관통도로(동군위IC~공항IC), 시․도 공무원 연수시설(6,600㎡)은 모두 군위로 하고 공항신도시(660만㎡)만 군위군과 의성군이 함께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김수문․임미애 도의원은 25일 김주수 의성군수와의 간담회에서“공동후보지 유치 신청 설득을 위해 군위군을 중심으로 치중된 중재안은 의성군민을 얕잡아 보는 처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추후 도정질의를 통해 이를 상세하게 따져보겠다는 의지도 강력히 표명했다.

김수문 의원은 “의성과 군위의 의견은 들어보지도 않고 실무자들끼리 만들어 던진 중재안으로 합의하라는 것은 후안무치의 극치”라며“이런 중재안은 그 자체로 국방부, 대구시, 경북도의 무능을 드러내는 꼴”이라고 꼬집었다.

임미애 의원은 “중재안은 의성과 군위, 나아가 대구경북의 상생‧협력이라는 당초의 의도가 완벽하게 사라진 안”이라며 “견강부회하는 쪽에 일방적으로 좋은 것을 몰아주는 꼴이니 앞으로 누가 민주주의의 가치를 존중하겠는가”라고 비판했다. 또한,“이런 방식이 강행되면 나쁜 사례로 자리잡아 타 지자체에서도 악용할 것이다. 민주적인 가치를 존중해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의회(의장 김영수)도 25일 의원간담회를 열고 국방부와 대구시, 경상북도 통합신공항 추진단이 제시한 ‘통합신공항 중재안’에 대해 집행부로부터 보고를 받았다.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의 주요 발언 내용중에 의성군의회 통합공항이전특별위원회 지무진 위원장은 “국방부와 대구시, 경북도가 도대체 우리 군민들을 어떻게 봤는가? 우리 군민들에게 이렇게 자존심에 상처를 입혀도 되는가? 이런 제안을 한 것 자체를 도저히 이해할 수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으며, 서용환 의원은 “누군가 결정할 수 없었던 부분을 군민의 손으로 결정을 하도록 국방부가 명했고, 국방부의 뜻에 따라 우리 군민들이 투표를 했다. 이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다면 결국은 민주주의의 근원은 없어지는 것이다”며 절차대로 진행할 것을 표명했다. 또한, 김우정 의원은 “투표율과 찬성률이 90%가 넘게 나온 것은 소음만 받기 위한 게 아니다. 각종 개발과 지원을 기대한 것이다. 삶의 터전을 잃고 소음만 남는 이 부당한 중재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는 등 의원들의 성토의 장이 되었다.

이에 의성군의회 의원들은 “실무자 선에서 일방적으로 만들어 낸 통합신공항 중재안에 대해 어느 일방에 몰아주기식 특혜로 상식에 어긋나는 처사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6만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써 다음과 같은 입장을 지무진 통합공항이전특별위원장이 6만 군민을 대표로 입장문을 낭독했다.

입장문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주민투표결과에 따라 통합신공항의 의성 비안, 군위 소보지역으로의 이전은 우리의 당연한 권리이다.

1. 통합신공항 이전은 우리 모두의 염원으로 어느 일방에만 몰아주기식의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

1. 의성군과 군위군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서로 노력해야 한다.

김영수 의장과 의원들은 “이번 중재안은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으며, 통합신공항 유치로 명문만 있고 실리도 없는 소음피해만 가져온다면 군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다”며 “모두의 지혜를 모아 진정으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협상안이 나올 수 있도록 국방부 실무협의회에 협의하고 군위군과도 원만한 협상안이 나올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임혜진 기자 idgj@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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